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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엄산 / 자연과 건축 예술이 하모니를 이루는 문화공간 + 안도 타다오 청춘 기획전시 추천
    일상리뷰 2023. 6. 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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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 예술 속에서 휴식을 선사하는 원주 산속에 감춰진 미술관

    뮤지엄 산 (Museum SAN)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소소한리뷰어입니다 :)

    지금까지 계속 밀렸던 작년 리뷰들을 순서대로 포스팅하고 있는데

    오늘은 현재 진행 중인 기획전시 추천을 위해

    따끈따끈한 지난주 일정을 리뷰해 봅니다 >_<

     

    오늘 소개할 곳은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뮤지엄 산'입니다.

    한솔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미술관인데요!

    강원도 나들이 겸 현재 유명 건축가인 안도 타다오 기획전시가 진행된다고 하여

    오랜만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

     

     

      뮤지엄산은 오크밸리CC와 함께 있는데

    들어설 때 이정표를 잘 보시고 들어와 주시면 됩니다!

    뮤지엄 산 입구에 이미 안도 타다오 전시가 안내되어 있네요 :D

    아래 뮤지엄산 주소로 방문하시면 됩니다!

     

    뮤지엄산
    강원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2길 260 뮤지엄산

     

    주차장은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 있고

    꽤 넓은 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을 지나면 웰컴 센터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먼저 티켓 구매하시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입장 전 인포에 티켓별 옵션과 금액

    그리고 미취학아동의 입장 가능 여부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전시해설 시간도 기재되어 있으니

    먼저 참고하시고 티켓팅하시면 훨씬 수월합니다!

     

    저는 제임스터렐권(야외가든+종이박물관+미술관+제임스터렐관)을

    구매하고 뮤지엄 입구로 입장하였습니다!

    명상관과 제임스터렐관은 입장 시간과 인원이 제한되어 있고

    조기마감될 수 있어 빨리 방문하실수록

    원하는 시간대에 즐길 수 있으실 듯합니다

     

    참고를 위해 리플릿도 챙겨봅니다!

    카페테라스의 커피 할인쿠폰도 챙겨주네요 ㅎㅎ

    웰컴센터 내의 선물샵을 지나면 뮤지엄 본관을 향하는 길을 따라

    아름다운 야외가든이 펼쳐집니다.

     

    첫 번째로 만난 플라워가든입니다.

    뮤지엄 산의 시그니처와 같은 조형물

    '제라드 먼리 홉킨스를 위하여'와

    순수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붉은 패랭이 꽃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

     

    맑은 날씨와 함께 쨍한 조형물과 꽃색깔이

    시선을 강탈합니다 >_<

     

    조각정원도 있다고 했는데 못 보고 지나쳤는지 패스^^;

    플라워 가든을 지나면 워터가든이 나타납니다.

    뮤지엄 본관이 물에 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디자인에

    이 아치 조형물 역시 유명한 포토스팟이죠 :-)

    본관에서 거꾸로 내려다본 모습도 멋있어서 함께 첨부해 보았습니다!

     

    남편 인생샷도 찍어주었습니다

    정작 똥손인 남편이 찍은 제 사진은......

    건질 게 한 장도 없는 게 너무 슬프네요 :'(

     

    뮤지엄 본관 입구부터 안도 타다오의 기획전시 '청춘'을 

    기념하여 제작된 푸른 사과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안도 타다오의 '청춘'은 4/1일부터 7/30일까지 진행됩니다.

    이 포스팅을 앞당긴 이유도

    평소 안도 타다오와 그의 건축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늦지 않게 찾아오시는 걸 추천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사진 열심히 찍었는데 왠지 너무 많이 스포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전시 사진은 아껴보겠습니다^,~

    건축알못이라 많은 요소들을 고려하고 챙겨가며 관람하진 않았지만

    안도 타다오가 직접 디자인한 전 세계 건축물들의

    초기 드로잉부터 모형, 사진, 영상자료들까지

    그간 그의 커리어를 집대성해 놓은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전시를 신중하고 디테일하게 관람하는

    많은 관광객들의 모습에서

    또 한 번 크게 감동했던 것 같습니다.

    조금 더 건축과 예술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거대한 청조갤러리 공간을 채운

    안도 타다오의 기획전시를 관람하는 데에

    약 40~50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관람관의 끝자락에 안도 타다오 굿즈들과

    직접 사인한 도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단 제임스터렐관 관람 시간을 맞추기 위해

    갤러리를 벗어나 다시 야외로 향합니다.

    가는 중에 스쳐 지나간 명상관!

     

    뮤지엄 산도, 이 명상관도 안도 타다오가 건축한 공간이라고 하지요.

    다음번에는 명상권 끊어서 명상관도 구경하고

    명상프로그램도 신청해 봐야겠습니다 =)

     

    일단 제임스터렐관 관람 시간을 맞추기 위해

    갤러리를 벗어나 다시 야외로 향합니다.

    산책길을 따라 스톤가든이 펼쳐져 있습니다.

    신라 고분의 아름다운 선을 모티브로 했다는 스톤가든은

    9개의 스톤마운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중강 중간 해외 작가의 조각품들이 비치되어 있어

    걸어가며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따스하게 내리쬐는 햇살과 살랑살랑 부는 바람 아래

    평온하게 산책길을 거니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D

     

     

    예약 시간에 맞춰 제임스터렐관에 도착하여 대기합니다.

    10분 전까지는 도착해야 한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제임스터렐관은 내부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사진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뮤지엄 산에서 가장 인상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한 번쯤은 제임스터렐관에서 빛과 공간으로 이루어진 작품을

    만끽해 보시는 것을 강력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_<

     

    티켓에 옆에 붙은 제임스터렐관 관람권을 뜯어가니

    이렇게 산 모양으로 뜯어지더라구요 ㅎㅎ

    너무 귀여워서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_<

     

    개인적으로 제임스터렐관에서 금, 토 일몰시간에 운영되는

     Colorful Night도 궁금한데

    시간대가 안 맞아서 항상 놓치고 마네요^^;

    온라인에서 사전예약해야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미리미리 신청하셔요!

     

     

    제임스터렐관에서 다시 뮤지엄 본관으로 돌아오는 길이

    초입 때보다 더 예뻤던 것 같습니다.

    물이 어쩜 이렇게 맑은지요 ㅇ_ㅇ

     

    이 예쁜 공간과 예쁜 뷰 앞에 딱!

    카페테라스를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정말이지 한 폭의 그림 같은 광경이었습니다.

    동시에 참 기가 막힌 마케팅이다.. 싶기도 했습니다 ㅎㅎ

     

    이 뷰를 보고 발길이 안 멈출 사람이 있을까요? >_<

    할인 쿠폰도 있겠다 저 역시도 앉아서 커피 한 잔 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 아쉽게도 발길을 돌렸습니다 ㅠ_ㅠ

     

     

    제임스터렐관 관람 시간 늦을까 봐

    일단 안도 타다오 전시 먼저 보고 갔다가

    돌아와서 종이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파피루스 온실과 백남준 홀도 잊지 않기!

     

    종이 박물관은 사실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예상보다 훨씬 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_*

    특히 고대에 종이로 만들었던 생활용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구경하는 게 꽤 흥미로웠습니다.

     

    전시 외에도 판화 공방, 드로잉 체험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가족 단위나 어린이 손님들이 특히나 재밌게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이 역시 미리 접수해야 하니 홈페이지에서 참고하셔서

    필요하다면 사전 예약하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뮤지엄 산에서 또 한 가지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이동 동선 곳곳에 의자를 배치하여 휴식할 수 있고

    의자 앞 통유리를 통해 아름다운 산속 뷰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제가 구매한 제임스터렐권 또는 명상권은 약 2시간,

    통합권은 3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는데

    중간중간 힘드신 분들은 이렇게 마련된 자리에서 쉬어가며

    또 자연도 함께 즐기시면 더 좋은 관람이 되실 듯합니다 ^_^

     

     

    안내해 주신 대로 정말로 관람하는 데 딱 2시간 걸렸습니다.

    나오는 길에 마련된 도네이션함과 함께

    안도 타다오의 드로잉이 새겨진 테이블 페이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리플릿 회수함까지!

    마지막 디테일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센스가 엿보였습니다.

     

    미술과 예술에 조예가 깊지 않더라도

    공기 좋은 강원도 숲 속에서 자연과 함께

    아름다운 건축 및 조형물, 전시작품들을 즐길 수 있다는 게

    그 자체로도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주었습니다.

     

    마지막까지 깨알 꿀팁을 드리자면

    날씨 좋은 날 방문하시면 더욱 좋지만

    반드시 선글라스를 챙겨주세요!

    햇빛이 내리쬘 거라는 생각을 못해서 안 챙겨갔더니

    눈 뜨기가 어려워 즐기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_ㅠ

    저 같은 분들 대다수가 우천 시를 위해 비치되어 있던 우산을

    양산 대신 쓰고 다니셨습니다 ㅎㅎ

     

    또 서두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명상관, 제임스터렐관은 예약 시간이 정해져 있고

    조기마감 여지도 있으며

    전시해설도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방문하셔서 여유 있게 관람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오전 10시 반쯤 방문해서 12시 반에 나왔는데

    그쯤 되니 이미 가까운 주차장은 만차라

    멀리서 돌아오셔야 하고

    웰컴센터에도 바깥까지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최대한 일찍 가셔서 저보다도 더 여유 있게

    뮤지엄 산을 만끽하고 오시길 바라겠습니다 >_<

     

    강원도 원주에 위치해 있어

    쉽게 찾게 되는 곳은 아니지만

    그 여정 자체로도 휴식과 여유가 될 수 있었던

    뮤지엄 산 방문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저처럼 일상에서 조금 벗어난 일탈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

    평소 건축과 예술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

    특히 안도 타다오의 전시를 놓치지 않고 싶으신 분들은

    늦지 않게 뮤지엄 산을 방문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의 리뷰도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다양한 주제의 일상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꿀팁 얻어가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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