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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치나 후 / 국회의사당 맛집 아름다운 한강뷰를 만끽해보세요!맛집리뷰 2023. 5. 18. 11:44728x90반응형
여의도 국회의정관 가성비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쿠치나 후 (CUCINA HU) 디너 코스 후기
안녕하세요, 소소한리뷰어입니다 :)
다시 맛집 리뷰로 돌아왔습니다!오늘은 남편이 맛있는 거 사준다며 열심히 검색해서
다녀온 여의도 이탈리안 레스토랑 쿠치나 후를 소개합니다.
뷰 맛집이 있다며 가보았는데
국회의사당 쪽으로 들어가길래
처음엔 '이런 데에도 식당이 있어?' 했답니다 ㅎㅎ
서울사람 아닌 티를 너무.. 내네요.... 하하
국회의사당 앞 지면 주차장에 공간들이 많은 편입니다.
저녁에 가니 차들이 조금 빠져서인지 수월하게 주차했습니다.
쿠치나 후는 국회의정관 건물 6층에 있습니다.
저희처럼 헤매는 분들이 많으신지 곳곳에 이정표가 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D
다소 삭막하고 삼엄해 보이는 건물 분위기와는 달리
쿠치나 후 앞에 들어서니 모던하고 아늑한 느낌의
레스토랑 입구가 나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기다란 복도가 나오는데
그 끝에 벌써부터 기대되는 전경이 보입니다!
시원시원한 큰 통유리창으로
입이 떡 벌어지는 한강 뷰가 펼쳐집니다
정말 우와- 소리가 났습니다.
여의도 한복판에 이런 곳이 없을 리가 없지! 싶기도 하구요 ㅎㅎ
날씨까지 맑은 날이라 한층 더 하늘이 예뻐서
한참을 쳐다보고 있었던 것 같네요 >_<
아쉽게도 저희가 예약을 늦게 한 모양인지
창과는 반대 방향 복도 쪽에 자리 잡았습니다 :'(
그래도 조금 일찍 온 덕에
창가 쪽 손님들이 없을 때라
아쉬운 대로 열심히 찍어보았습니다 XD
뷰 사진은 이쯤으로 하고 이제 슬슬 주문해 봅니다!
디너 코스는 한 가지 종류였고
이미 예약한 상태라 세부 옵션만 선택해 줍니다.
작년 7월 기준 인 당 64,000원이었는데
현재는 70,000원으로 오른 듯합니다 ^_ㅠ
메뉴 구성은 동일합니다!
'쿠치나 후는 소담한 풍미 속에 흐르는 깊은 맛과 분위기를 통해
귀중한 만남의 가치를 담아냅니다.'
심플한 페이퍼 테이블 매트에 적힌 담담한 문구가
쿠치나 후의 정체성을 견고히 해주는 듯하네요 :-)
먼저 식전빵도 찰칵!
따뜻하게 데워져 나와서 부드럽고 퐁신하니 맛있었습니다 :p
차가운 에피타이저 첫 애피타이저가 나왔습니다.
메뉴 이름은 기억이 안 나고...
(아마도) 하몽과 새싹순, 사워크림이 곁들여진 샐러드였던 듯합니다.
오늘의 크림스프 코스에서 수프는 크림수프인지 양파수프인지만 고르면 되는데
저희는 크림수프를 선택했고
오늘의 크림수프는 흑임자 수프였습니다!
저는 제대로 취향저격이라 맛있게 흡입했습니다 ^ㅠ^
따뜻한 에피타이저 수프 다음에 한 번 더 따뜻한 애피타이저가 제공되는데요!
이 메뉴 역시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지만
문어와 감자를 잘라 소스와 곁들여 먹는
처음 보는 신박한 메뉴였습니다 ㅇ_ㅇ
오늘의 토마토파스타 다음으로는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파스타는 올리브파스타 또는 토마토파스타 중 택 1인데
저는 토마토파스타를, 남편은 올리브파스타를 골랐습니다.
오늘의 메뉴 종류만 고르면 되니 편하긴 한데
메뉴 이름이 도통 머리에 남지를 않는 게 아쉽네요 ^^;
오늘의 올리브파스타 부부끼리는 역시 하나씩 시켜서 나눠먹는 게 묘미죠!
이건 남편이 주문한 오늘의 올리브파스타입니다.
사실 제 거보다 이게 더 맛있었습니다.....:p
셔벳 메인 메뉴인 스테이크를 먹기 전에
입가심 용으로 셔벗이 제공됩니다.
이것도 그때그때마다 맛은 다른 것 같은데
이 날은 새콤한 라임? 감귤? 맛이었습니다!
채끝스테이크 스테이크는 안심, 채끝, 양갈비, 생선 중에 택 1 가능하며
저는 채끝, 남편은 양갈비를 주문했습니다.
채끝 스테이크 맛있었지만 양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T_T
전 먹돼지니까여......~_~.......
양갈비스테이크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고
스테이크도 남편 거가 더 크고 맛있어 보이네요 >_<
사이좋게 나눠먹었습니다!
양갈비는 추가적으로 나오는 키위잼? 같은 소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히비스커스 차 식사를 마치면 오늘의 디저트와 커피가 제공됩니다.
디저트는 정해져 있고 커피 또는 차 종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히비스커스 따뜻한 차를, 남편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어쩜 이렇게 식성도 취향도 다른지 ㅎㅎ
코스 요리 먹을 때마다 고르는 게 너무 달라 신기하기도 합니다 =)
티라미수+과일 마지막 디저트인 티라미수와 키위, 체리까지 완벽하게 마무리!
취향에 어긋나는 메뉴가 하나도 없어서
어쩜 이럴 수 있는지 날을 잘 잡았나 싶었답니다 <3
배가 고팠는지 맛있어서인지
너무 빠르게 해치운 것 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
디저트는 조금 천천히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눕니다.
한여름이라 그랬는지
다 먹고 나오는 길에도 아직 밖이 밝았습니다.
나오는 길에 창문에 찰싹 붙어서 ㅎㅎ
뷰도 다시 한번 찍어보았어요.
이렇게 보니 낭만적이기까지 한 아름다운 경치입니다.
역시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고 했나요.....(?)
아무튼! 이곳 쿠치나 후의 전반적인 평은 대만족입니다.
여의도 물가를 생각하면 디너 코스가 이 정도면 가격도 합리적이고
가격 대비 맛도 빠질 것 없이 훌륭했으며
눈앞에 펼쳐지는 한강 뷰는 이제 더 말하기도 입 아프지요 :-)
거기다가 직원 분들이 정말 정말 정말 정말 x100 친절했습니다.
오히려 이제 그만 물어봐주셔도 될 것 같다 싶을 정도로..ㅎㅎ..
세심하게 테이블마다 케어하시는 느낌이었어요.
음식, 서비스, 분위기 삼 박자를 고루 갖춘
국회의사당 맛집 쿠치나 후 리뷰였습니다!
차로 돌아가는 길에
뒤로 노을이 드리우는 국회의사당이 또 운치 있어 보여서
한 장 찍어보았습니다 ^_^ 크흐
기회가 되면 쿠치나 후에 재방문해서
런치 코스도 즐겨보고 싶네요!
반대로 조금 늦은 저녁 시간에 방문해서
야경을 만끽하는 것도 추천 드려봅니다 ;-)
오늘의 리뷰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저는 또 다른 맛집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맛있는 한 끼 하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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