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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아상회 / 부산 자갈치 신동아시장 회 떠서 바로 먹는 시장의 맛!
    맛집리뷰 2023. 5. 1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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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자갈치신동아시장 4호

    신동아상회 코스 저녁 후기



    안녕하세요, 소소한리뷰어입니다 :)
    오늘도 어제에 이어 부산 맛집을 포스팅합니다!

    역시 부산하면 회, 회하면 자갈치시장 아니겠습니까?

    외근 가서 저녁 자리 가지게 되었는데

    현지 분께서도 당연히 부산에 왔으면 자갈치시장에 가서 회를 먹어야 한다며ㅎㅎ

    바~로 달려가보았습니다!_!

     

    가는 길에 하늘이 맑아서 차 안에서 한 장 찍어봅니다~_~

    이래놓고 정작 자갈치시장 전경은 안 찍은 사람 나야 나....

     

    자갈치시장 내 신축 건물과 같은 곳을 신동아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동아시장 1층에서 많은 횟집들이 영업을 하고 있는데

    서울 노량진 시장과 유사한 느낌이었어요!

     

    현지 분께서 알아서 예약해 주셔서 그냥 뒤따라 쫄래쫄래..

    상호도 수족관 전경도 안 찍고

    두리번거리면서 앉았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1층에서 회 떠서 3층으로 올라가

    세팅 후 식사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건 정말 노량진 수산시장 같네요 ㅎㅎ)

    1층에서 횟집 바로 옆에 앉아 뜨자마자 먹을 수 있는 곳들이 몇 집 있었습니다.

    여기서 먹어야 진짜배기라며..ㅎㅎ... 현지인 말씀 들어야지요 >_<

     

    통화하고 왔더니 이미 음식이 시작돼서 다급히 찰칵 ㅠ_ㅠ

    쌈채소로 상추, 깻잎에 쪽파까지 주는 게 꽤 신선했습니다*_*

    개불, 전복, 해삼에 산낙지까지!

    기본 장들에 매콤 새콤한 양파+쌈장 조합까지 완벽합니다 =D

     

     으아니 이게 뭔가요 *_*

    통양파에 오이... 까진 그렇다 치고

    옥수수에 감자라니! 마 이게 부산 스타일이가?!?!?!

    맛있었는데 이거 먹다가 배 부를까 봐 적당히 먹었습니다 ^ㅠ^

     

    생새우 등장!

    꼬물꼬물 움직이는 걸 똑 떼서 먹기가 차마....

    그래서 옆사람에게 부탁해서 먹었숨니당.... 헷

    나중에 들어보니 메뉴를 이것저것 시키는 게 아니라

    코스로 해서 인 당 얼마짜리로 주문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얼마짜리인 것까지는 차마.... 확인을 못해보았습니다^^;

     

    슬슬 회가 등장합니다!

    이건 '줄돔'이라고 하셨어요!

    원래 회종류 잘 모르긴 하지만 평소에 잘 접하지 못하는 횟감이었던 것 같습니다.

    톡톡하고 쫄깃한 식감에 열심히 냠냠해줍니다 :p

     

     다음으로 등장한 건 '한치회'입니다 *ㅇ*

    오징어회인 줄 알았는데 한치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한치 하면 평소에 질겅질겅 한 식감ㅎㅎ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회로 얇게 떠두니 부드러운 오징어회와 비슷하면서도

    꼬들한 맛이 살아있어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회는 '술뱅이'라고 했는데요.

    정말 정말 정말로 처음 들어본 이름입니다...

    데려가주신 현지 분께서도 낚시에 조예가 깊으셔서

    많이 설명해 주셨는데 (거의 기억이 안 나지만요 ㅠ_ㅠ)

     

    이 술뱅이가 양도 적은 데다 뼈를 발라내기가 어려워서

    가성비는 많이 떨어지는 생선이라고 합니다ㅎㅎ

    그럼에도 마니아층은 이것만 찾는다면서

    오늘 나온 것 중에 가장 귀하고 좋은 거라고 굉장히 강조해 주셨습니다...★

     

    회알못인 저는 초장 또는 쌈장+청양고추 맛에 즐기는지라

    엄청난 회 식감의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지만

    아주 작은 생선 사이즈에서 세심하게 살을 발라내어

    윤기 있을 때 먹는 신선함 그 자체가 좋은 맛을 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다음에 나온 생선인데 이건 왜 적어놓질 않았는지..

    도저히 회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ㅠ_ㅠ

    (혹시 아시는 분이 있다면 댓글에 좀 남겨주세요ㅋㅋㅋㅋ)

     

    이전 회들에 비해 수분이 많이 날아가고

    더 꼬득한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이것 역시도 처음 보고, 처음 들어보는 회 종류였는데

    전반적으로 회 종류 모두가 맛있었습니다! XD

     

    회에 또 소주가 빠질 수 없죠.......

    부산에 왔으면 또 소주는 대선!

    전 메뉴를 다 먹지도 않았는데 계속 뭐가 나옵니다...

    회 4종류에 슬슬 물리고 턱이 아파올 무렵

    뜨끈하게 지진 생선조림이 등장했습니다.

    이것도 생선 종류는 패스(....)

     

    보기보다는 간이 강하지 않아서

    슴슴하게 계속 뜯어먹기 좋았습니다 :)

     

    그리고 여러 번 리필해먹은 미역국ㅎㅎ

    유난히 이 날 잘 넘어가더라구요!

    횟집에서 국물 하면 매운탕.. 지리탕뿐이었는데

    미역국을 보니 반가웠나 봅니다ㅎㅎ

     

    음식이 전부 너무 맛있었는데

    이미 뭘 많이 먹고 와서 배가 정말 터질 것 같아

    조금씩 남겼던 게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ㅠ_ㅠ

     

    이곳 자갈치 신동아시장 방문은 처음이었고

    지인분을 따라 한 상회만 다녀오다 보니

    신동아시장 내에서 반드시 신동아상회를 추천한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

     

    다만 3층의 식당가에 올라가서 먹는 것과

    횟집에서 바로 떠서 그 자리에서 즐기는 건 조금 느낌이 다르지 않을까 싶어요!

    시장 분위기를 즐기며 가성비 좋은 가격에

    싱싱한 회 코스를 즐겨보고 싶으시다면

    신동아시장 1층 횟집을 잘 탐색하셔서

    신선하고 그때마다 계절에 맞는 제철회를 마음껏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의 리뷰도 재밌게 보셨기를 바라며
    저는 또 다른 맛집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맛있는 한 끼 하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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