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오스CC / (구)발안CC 경기도 화성 그린 컨디션 최상! 명문 회원제 골프장

수려한 자연경관과 천혜의 입지 조건을 자랑하는 서해안 골프장

라운딩 분위기 최고! 발리오스CC 라운딩 리뷰

 

안녕하세요, 소소한리뷰어입니다 :)

아주 오랜만에 라운딩 리뷰로 돌아왔습니다!

작년 겨울 이후 한 템포 쉬었다가 올해 6월 방문한

경기도 화성의 발리오스CC 입니다 XD

 

회원권을 가지고 계신 지인 덕분에 좋은 기회로 함께하게 되었는데요.

지인 분께서 감히 '경기권 최상 컨디션의 골프장'이라 칭할 수 있다며

라운딩 하기 마음 편하고 즐거울 것이라 극찬을 해주셔서

감사함 반 기대 반으로 방문했습니다...♥

 

여름 초입의 이른 장맛비가 한참 기승일 때였죠.

비가 오지 않을지 걱정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오는 길에 빗방울이 조금 떨어졌었는데 다행히 그쳐주었습니다!

 

늠름한 개가 맞이해주는(?) 클럽하우스로 들어섭니다 :)

 

꽤 많은 분들이 오가고 있었지만 넓~은 로비 덕분에

붐비거나 산만한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로비 한 켠에는 승마용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발리오스 승마클럽도 있다고 하던데 이것과 연결되나 봅니다!

 

예약 확인 후 락커 키를 받아 탈의실로 향합니다!

탈의실은 섹션이 굉장히 많이 나눠져 있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ㅎㅎ

사람이 많아 락커룸 사진은 패스 :'(

 

환복 후 로비에 앉아 바깥 전경도 구경해봅니다 :D

인테리어가 전반적으로 모던하면서도 무게감 있고 고급스럽습니다.

 

스타트 하우스를 나서면 동쪽, 서쪽으로 나뉘어 코스가 시작되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저희는 서->남 코스로 라운딩 했습니다.

 

라운딩 티업!

티박스 표시하는 마크가 말 모양인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D

'발리오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불사의 말이라고 하는데요.

덕분에 클럽의 로고부터 크고 작은 디테일이 말의 문양으로 통일되어 있는 것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앞 팀과의 티업 간격도 넉넉한 편이라

마음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라운딩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_<

 

마치 사진에 필터를 끼운 것처럼 초록초록합니다 XD

라운딩 시작부터 그린 관리 상태가 무척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곳 발리오스CC는 야간 라운딩을 진행하지 않고

티업도 오후 2시가 마지막이라고 하더라구요.

덕분에 그린 상태를 더 양호하게 유지할 수 있는 듯합니다!

 

하늘이 먹구름이 조금 끼어 있었지만

비는 오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너무 후덥지근해져서 라운딩 내내 땀을 정말 많이 흘렸습니다 ㅠ_ㅠ

 

앞 팀과의 간격이 가까워져 오면 충분히 대기하고

너무 많이 대기해야 할 때는 간이 그늘집(?) 같은 공간에서 쉬어가기도 했습니다.

서로 마음 쫓기지 않아 굉장히 여유롭더라구요 :D

 

더운 날씨에 고생해주시던 캐디님!

담당 캐디님 뿐만 아니라 지나가며 만나는 캐디님들도

친절하게 인사해주시고 전반적인 서비스도 훌륭했습니다 :-)

 

전반 라운딩을 마치고 스타트하우스에 도착!

그늘집에서 충분히 쉬어줍니다.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

간단하게 막걸리에 멸치로 염분 보충해주었습니다 >_<

 

다시 후반부 라운딩 시작!

발리오스CC의 가장 큰 장점은

이동 동선이 길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홀과 홀 사이를 걸어서 움직일 때도 많았고

서로 가까이 있으니 불필요한 시간이나 체력소모를 하지 않아

라운딩에도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골프장일수록 이동 시간이 적다는 것,

또 하나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더 느낀 점은

경관이 아름다운 골프장들은 전진하는 전면보다

뒤를 돌아봤을 때 아름답다는 것이었는데요.

'여기는 뒤돌아서 보는 뷰가 훨씬 예쁘네요~'라고 했더니

초보들은 보통 그런 거 볼 겨를이 없는데

벌써 여유를 즐긴다며ㅋㅋㅋㅋㅋㅋ놀리기도 하셨습니다.

 

라운딩 스코어는 조금 내려놓고 ㅎㅎ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예쁜 곳 찍는 게 또 하나의 재미였습니다 ^_^b

 

라운딩 중에 보았던 전경 중 가장 예뻤던 연못도 열심히 찰칵!

어쩜 이렇게 예쁘게 만들어놨을까요 ㅎㅎ

보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마음이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

 

언제 라운딩이 끝나가는지도 모르게 빠르게 시간이 흘렀습니다!

제 실력이고 스코어고 뭐고 떠나서 ㅎㅎ

이곳에 와있는 것만으로도 무척 즐거웠던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또 한 가지 발리오스가 제게 특별했던 것은

오늘 리뷰한 6월 방문 이후 8월에 다시 한번 더 라운딩 했었는데

동->남 코스 7번 홀에서 첫 버디를 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제가 버디 할 거라고 기대를 안 하셔서였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도 영상도 남기지 못해 너무 아쉽지만

라운딩 8회 차만에 버디라니...

생각보다 너무 빨리한 것 같아 감개무량했습니다 ㅠ_ㅠ!!!!!!!

첫 버디를 기록한 골프장이니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_<

 

또 8월에 방문했을 때는 너무 더워서

시원한 생맥주에 수박 한 접시를 먹었는데

생각보다 수박이 너무 맛있어서 또 사진으로 남겨놓았습니다.

올해 먹었던 수박 중에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물론 지금까지 지인 찬스로 좋은 골프장들을 많이 경험했지만

발리오스CC는 정말 그린 상태나 조경, 티업 간격, 캐디 서비스, 그늘집

무엇 하나 빠질 것 없이 퀄리티 좋고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생초보 시절부터 너무 좋은 데를 와버린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어요 ^_^;

 

저뿐만 아니라 라운딩 후기나 리뷰도 굉장히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곳인 만큼

경기 서해안 부근에서 여유롭고 분위기 좋은 라운딩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발리오스CC를 적극 추천드리겠습니다!

 

오늘은 그저 골프장에 대한 리뷰 및 소감에 올인한 것 같은데요 ㅎㅎ

다음에는 또 다른 골프장 리뷰와 유익한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D

모두 즐거운 라운딩 되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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