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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할리곤스 로드 조지 EDP / 진한 남성미가 느껴지는 오리엔탈 향수향기리뷰 2022. 8. 1. 12:19728x90반응형
강렬하고도 부드러운 외강내유의 향기
펜할리곤스 로드 조지 (PENHALIGON'S THE TRAGEDY OF LORD GEORGE) EDP
들어오세요. 우리는 분명 전에 만난 적이 있을 것입니다... 남성적 우아함의 전형인 고귀한 족장, 조지 경은 면도용 비누와 따뜻한 럼주 향으로 환영합니다. 그러나 전통 뒤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요?
Top
럼(Rum)
Middle
통카 빈
Base
암브록스(Ambrox)
안녕하세요, 소소한리뷰어입니다 :)
개인적인 사유로 업로드가 미뤄지다가
어언 두 달만의 포스팅입니다 ㅠ_ㅠ_ㅠ_ㅠ
다시 열심히 글 써보겠습니다!
오늘은 두 달 전 업로드했던 엠프레사에 이어ㅎㅎ
펜할리곤스의 또 다른 스테디셀러인
로드 조지 오 드 퍼퓸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보틀 외관부터 심상치 않은 로드 조지...
처음 펜할리곤스 향수를 접하게 된 보틀이기도 하고
여러 동물 모양의 리드들이 있지만
용맹스럽게 뻗어 난 뿔이 마치 펜할리곤스를 상징하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드는 게 괜히 대표 향수가 아닌 것 같습니다 :-)
대충 뿌려 맡아보아도 완벽한 남자용 향수!입니다.
첫 향은 남자 스킨향 같으면서도 진하고
뭔가 알코올 향처럼 느껴진다 했는데 럼이었군요! *_*
쌉싸래한 듯한 향기가 느껴지다가
이내 목을 부드럽게 넘어가는 럼처럼
은은하고 부드러운 우디 향으로 이어집니다.
향수 케이스에 그려진 조지 경의 모습과 보틀 디자인에서
이미 너무 강력한 이미지를 느낀 것인지
잘 차려입은 고고한 모습의 세련된 남성 이미지가
저절로 그려지는 향입니다.
풀네임은 '조지 경의 비극'인 것 같은데,
한국 공식 네임은 그냥 '로드 조지'네요.
도도하게 나를 바라보는 조지 경의 모습 뒤로
어떤 비극적인 스토리가 숨어있을지
더욱 궁금증을 가지게 하는 향수입니다.
흔하게 맡아보지 못했던 매력적인 오리엔탈+우디 향기에
향수마저 초록빛을 띠고 있어
점점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매혹적인 향기입니다.
향 자체는 지금보다는 가을, 겨울이 더 어울릴 것 같고
어둠이 짙게 깔린 밤 시간과 함께하는
멋진 남성분들께 더할 나위 없는 향수가 아닐까 싶은데요!
진-한 상남자의 느낌이 물씬 나는 향기를 찾고 계셨던
30대 이상의 남성 분들이라면
조지 경의 향취를 느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D
저는 또 다른 향수 리뷰로 부지런히(!) 돌아오겠습니다.
모두 향기로운 하루 보내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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