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파인드피터 부평점 / 평리단길 캐쥬얼 다이닝에서 돼지력 상승!

좋은 공간에서 만나는 좋은 음식, 합리적인 가격

투파인드피터 (TO FIND PETER) 부평점 디너 후기

안녕하세요, 소소한리뷰어입니다 :)
오늘은 합리적인 가격에 양식을 즐길 수 있는
갓성비 레스토랑을 소개합니다!
이미 한양대 에리카점부터 유명해져 여러 지점이 운영되고 있는
투파인드피터인데요

그중에서도 부평점에서 저녁 먹은 후기를 남겨볼까 해요 XD
하 정말........... 얼마 만에 방문한 부평인지...........
눈 예쁘게 뜨고 다녀야 하는 동네..........^_^ㅎㅎ... 오랜만에 가니 더 낯설었습니다.......

투파인드피터는 부평 문화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부평역에서도 500m 정도 걸어주셔야 하고
위치가 조금 애매하긴 합니다.
지도 어플 보고 열심히 찾아갔습니다 ^_ㅠ

파랑파랑 한 간판이 반겨줍니다!
전화 예약도 안 되고 와서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 적고
대기하고 있다가 입장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주말에 가서인지 사람도 많았습니다.
나이 먹으니 웨이팅도 힘들어서 참...

근처 카페에서 친구들과 수다 떨며 기다리다 생각보다 빠르게 들어갔습니다!

다섯 명이서 갔더니 안 쪽에 룸으로 안내해주었습니다.
깔끔하고 모던한 홀도 찍고 싶었는데 만석이라 패스 ㅠ_ㅠ
외관으로 보던 것보다 깊숙하게 많은 룸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찍고 보니 복도 사진이 영 이상한데ㅎㅎ
아무튼 이렇게 문 없는 나무 방(?)에 착석합니다.

강렬한 주황과 맑은 고딕의 콜라보!
심플하고 깔끔하고 글씨가 큼직한 게 제 스타일입니다.
회사 보고서 보는 것 같기도 하고요........ㅇ_ㅇ

열심히 찍어온 메뉴판ㅎㅎ
직관적이고 심플한 텍스트!
큼직한 글씨! 이면지스러운 페이퍼!
메뉴판이 오히려 음식보다 신선하고 마음에 들었어요ㅋㅋㅋㅋㅋㅋ
여기 사장님은 분명 회사원이셨을 거예요.......^_^b

메뉴별로 열심히 고심해서 이것저것 주문해봅니다 XD
음식 기다리면서 식기도 찰칵!

모닝빵스러운 귀여운 식전빵이 제공됩니다!
오일 위에 떠있는 발사믹 식초 저거 스마일 모양 만드신 거 맞겠..죠?

보코치니 치즈 샐러드

가장 먼저 샐러드가 등장합니다!
생각보다 양이 푸짐해서 만족했어요 =)

치킨스테이크

다음 메뉴인 치킨 스테이크와 구운 야채들이 나왔습니다.
소스를 3가지 종류나 제공해주어서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p

텍사스 통삼겹 베이컨 & 프라이

이건 정식 메뉴보다 사이드에 가까운 메뉴였는데
같은 프라이 느낌이라서인지 스테이크에 이어서 나왔습니다.
투파인드피터는 소스 3가지씩 주는 게 국룰인가요?ㅎㅎ
이 소스들도 다 맛있어서 두 가지 요리를 6가지 소스와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_<

까르보나라

믿고 먹는 실패 없는 까르보나라!
이때쯤부터 음식이 쉴 새 없이 몰려나와서
찍으랴 먹으랴 정신이 없었습니다 :p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는 2개! 알리오올리오도 주문했습니다 :D
개인적으로 파스타면도 탱탱 꼬들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면 식감과 매운 감칠맛, 적당한 뜨거움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전복내장 크림 리조또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복내장 리조또로 마무리!
비주얼이 살벌하지만....^_^...
예상보다 훨씬 더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직원분이 추천해주셔서 시켰던 것 같은데 시키길 잘했다 싶은 메뉴였어요!

5명이서 메뉴 6개 시킨 건 안 비밀........
처음에 너무 많이 시키는 거 아니냐는 둥 해놓고 순식간에 해치운 저희였답니다

그렇지만 절대 투파인드피터의 양이 적거나 부족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비슷한 레스토랑들에 비해 가성비가 좋고 양이 푸짐하다고 느껴지는 곳입니다.

또 한 가지 인상 깊은 점은
입지 좋은 곳에 작은 점포를 내는 것보다는
조금 위치가 좋지 않더라도 넓은 공간을 사용하자는 브랜드의 철학답게
비록 역세권처럼 찾기 쉬운 위치는 아니었지만
손님들 사이 간격이 넓고 넉넉하게 준비된 룸 공간과
널찍~한 테이블 덕분에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워낙 먹성 좋은 저와 친구들이지만
갓성비 덕분에 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D
친구들과 연인과 함께 편하게 식사 한 끼 할 수 있는 투파인드피터,
저 역시도 재방문해서 다른 메뉴들을 맛보고 싶은 다이닝 맛집이었습니다!

오늘의 리뷰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저는 또 다른 맛집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맛있는 한 끼 하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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