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리뷰

아틀리에 코롱 오랑쥬 상긴느 코롱 압솔뤼 / 쌉싸름한 오렌지 향의 여름 향수

소소한리뷰어 2022. 5. 2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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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가득한 여름날의 싱그럽고 풍부한 오렌지 향기

아틀리에 코롱 오랑쥬 상긴느 코롱 압솔뤼

(atelier cologne Orange Sanguine cologne absolue)

 

병에 담긴 부드러운 바닷바람과 햇살. 세련된 그림자처럼 어우러지는 갓 자른 오렌지의 향.
그 매혹적인 힘이 당신을 감싸도록 놔두세요...

 


Top

이탈리안 블러드 오렌지, 비터 오렌지(광귤)

Middle

중국산 제라늄, 재스민

Base

호주산 샌달우드, 브라질리언 통카 빈

 


안녕하세요, 소소한리뷰어입니다 :)

오늘은 리뷰할 향수는 아틀리에 코롱의 또 다른 시트러스 라인 향수

오랑쥬 상긴느 코롱 압솔뤼입니다!

 

코롱 압솔뤼는 아틀리에 코롱만의 노하우로

전 세계의 엄선된 자연 유래 원료와 시트러스 노트를 조합해

높은 원액을 함유한 퓨어 퍼퓸이라고 합니다.

시작은 상쾌하지만 깊고 풍부한 지속력을 갖춘

새로운 형태의 향수인 코롱 압솔뤼!

그중에서도 오랑쥬 상긴느는 이름부터 오렌지 향이 마구 풍겨오는 듯합니다ㅎㅎ

 

첫 발향은 마치 오렌지 껍질을 탁! 하고 깠을 때 나는

첫 향기와 굉장히 흡사합니다.

상큼하지만 달콤하기보다는 껍질의 씁쓸한 느낌이 많이 섞여 있습니다.

 

그리고 이내 꽃향기와 조화를 이루면서

달콤하고 은은한 프루티 플로럴 향으로 이어집니다.

그렇지만 잔향은 오히려 첫 향에 가깝게 유지됩니다.

마치 오렌지 먹고 난 다음에 손에 남은 향기처럼요 :D

 

베이스의 우디향들 덕분인지

쌉싸름한 향기가 더욱 강조되는 시트러스 향수입니다.

콘셉트 설명에는 바닷바람과 햇살이 떠오른다고 하는데

저는 산뜻한 우디향과 쌉싸름한 껍질 향 때문에

햇살이 내리쬐는 오렌지 나무 아래 앉아있는 느낌이 듭니다 =)

 

하지만 맑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여름날을 떠올리게 하는 것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싱그러운 향기입니다

예전에 아틀리에 코롱 클레망틴 캘리포니아를 리뷰했었는데요!

남성분들에게 더 추천했던 클레망틴 캘리포니아보다는

조금 더 중성적인 느낌입니다!

남녀 모두 쓰기 좋은 젠더리스 향수입니다 XD

 

계절감은 역시 여름에 가장 적합하고

봄도 좋지만 가을-겨울에는 별로 생각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ㅎㅎ

지속력은 예상했던 것보다 좋았지만

가을 겨울용 향수들에 비하자면 약하게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오히려 아틀리에 코롱보다는

딥티크의 오에도가 연상되는 오렌지 그 자체의 향기인데

오에도는 딥티크스럽고, 오랑쥬 상긴느는 아틀리에 코롱스럽다고 느껴지는 게

정말 신기합니다*_* 이런 게 브랜드들의 아이덴티티일까요?ㅎㅎ

 

많은 시트러스 계열 향수들이 출시되는 요즘

오렌지 향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선택의 폭이 많이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D

 

여름에 쓰기 좋은 프루티 시트러스 향기를 찾고 계신다면

이 오랑쥬 상긴느를 사용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_<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이어서 또 다른 아틀리에 코롱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모두 향기로운 하루 보내세요 <3

 

 

 

 

* 해당 포스팅의 출처 남김 없는 무단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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