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레도 라 튤립 EDP / 봄의 시작을 알리는 싱그러운 튤립 향기
봄의 첫 꽃봉오리처럼 활기차고 상쾌한 튤립 향기 한 가득
바이레도 라 튤립 (BYREDO LA TULIPE) EDP
튤립이 피기 시작할 때, 그것은 봄이 왔음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겨울의 지루한 날들이 끝나면 정원은 과감한 색감과 깔끔한 모양들로 활기를 띠게 됩니다. 튤립은 당신이 향기롭다고 생각하는 첫 번째 꽃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많은 꽃들이 확실히 달콤한 향기를 풍깁니다.
Top
시클라멘, 프리지아, 루바브
Middle
튤립
Base
블론드 우드, 베티버
안녕하세요, 소소한리뷰어입니다 :)
오늘은 어제에 이어 바이레도의 또 다른 향수
라 튤립 오 드 퍼퓸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모하비 고스트 사러 갔다가 시향 해보고 완전 반해서
바로 질러버린 향수이기도 합니다
뿌리는 순간 마치 튤립 꽃밭에 풍덩 빠져드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탑, 미들, 베이스 노트랄 게 따로 있나? 싶을 정도로 강한 튤립향이 납니다.
그치만 독하거나 진한 향은 아니고
탑코트의 프리지아, 시클라멘, 루바브 덕분인지
아주 달콤하고 상큼한 꽃향기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튤립향이 베이스의 블론드 우즈, 베티버와 만나
깊은 향을 더하며 은은하게 지속됩니다.
이렇게 산뜻한 꽃향을 오래 유지시킬 수 있는 비결이 아닌가 싶어요!
정말 너무너무 취향인 향인데... 왠지 한국 한정으로 인기가 많은 듯합니다.
바이레도의 베스트셀러에는 라 튤립이 포함되지 않더라구요 :'(
라 튤립 이후 출시한 튤립마니아를 더 밀어주는 건지
홍보용 포스터도 따로 없는 듯하고요 ㅠ_ㅠ
그래도 너무 좋은 것....♥ 꾸준히 팔아주세요 바이레도...
자석처럼 착 달라붙는 리드로도 유명하죠ㅎㅎ
이렇게 뚜껑 안 쪽으로 'B'라는 시그니처 로고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어제 모하비 고스트 소개글에서 바이레도는 스웨덴 브랜드라고 했는데
생산은 프랑스에서 하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 라 튤립 향을 한 마디로 표현하라고 하면
'아카시아 껌' 향을 온몸에 휘어 감는 느낌입니다 XD
그렇지만 정말 극호예요.... 상쾌한 꽃향 좋아하시는 분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다가오는 봄에 정말 잘 어울리는 향이라
기분 전환 겸 새로운 향수를 찾고 계신다면
지금 이 시점에 꼭 한 번 사용해보시길 바랄게요
다음엔 다른 브랜드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향기로운 하루 보내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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