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티크 도 손 EDT / 이국적인 향취를 담은 플로럴 머스크 향수
하롱베이의 정취가 담긴 은은한 튜베로즈 향기
딥티크 도 손 (DIPTYQUE DO SON) EDT
diptyque의 설립자 중 한 명인 Yves Coueslant는 어린 시절 하롱베이의 Do Son에서 여름을 보냈습니다. 바닷바람은 튜베로즈의 향긋하고 스파이시한 향을 풍깁니다. Do Son은 상쾌함과 포근함 사이를 맴도는 꽃에 대한 기억 - 인도차이나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소중하고 지속적인 추억의 구현입니다.
Top
오렌지 꽃잎, 재스민
Middle
튜베로즈, 핑크 페퍼
Base
머스크
Hidden (Olfactory Accident)
마린 어코드
안녕하세요, 소소한리뷰어입니다 :)
오늘은 프랑스의 니치 향수, 딥티크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딥티크 향수 중에서도 가장 최애인 도 손을 가장 먼저 픽해보았습니다

이미 너무 유명한 향이기도 하죠!
몇 가지 대표 향수들은 니치 향수인가 싶을 정도로 대중적인 것 같습니다 ;-)
도 손 향수 리뷰를 보면 티슈 향, 향기 나는 휴지.... 방향제 향... 등등
다양한 수식어가 많던데 ㅎㅎ 개인적으로는 그런가? 싶은 느낌이었습니다.
딥티크의 창립자 중 한 명이 베트남 하이퐁의 여름 바닷가에서 보낸
어린 시절 기억에서 영감을 받은 향기인데요.
'바닷바람에 실려오는 튜베로즈의 향기'를 구현했다고 합니다.
딥티크에서 말하는 Olfactory Accident (돌발적 향기), 즉 히든 노트에
마린 향을 첨가하면서 이 여름, 바닷바람 향을 완성한 듯합니다.

그치만 저는 오히려 시원한 바닷바람보다는 포근함을 느꼈습니다 ㅎㅎ
기존에 접하던 장미향보다는 조금 더 깊고 관능적인 장미향이
재스민, 페퍼 향과 함께 섞여 오리엔탈스러운 향을 만들어내고
머스크 덕분에 오 드 뚜왈렛임에도 은은하고 포근하게 지속됩니다.
향 자체가 처음 맡는 것처럼 생경하고 잔향이 너무 좋아서
어떤 향이라고 표현해야 할까 내내 신기해하며 맡았던 것 같습니다.
계절도 여름보다는 봄, 가을에 더 자주 찾게 되는 향이었습니다.
오리엔탈 향과 플로럴 머스크 계열 향수를 찾으신다면,
딥티크 향수 특유의 개성을 선호하신다면
다가오는 봄에 도 손 시향을 추천드립니다 =D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향기로운 하루 보내세요 <3
* 해당 포스팅의 출처 남김 없는 무단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