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리뷰

딥티크 도 손 EDT / 이국적인 향취를 담은 플로럴 머스크 향수

소소한리뷰어 2022. 3. 10. 13:20
728x90
반응형

하롱베이의 정취가 담긴 은은한 튜베로즈 향기

딥티크 도 손 (DIPTYQUE DO SON) EDT

 

diptyque의 설립자 중 한 명인 Yves Coueslant는 어린 시절 하롱베이의 Do Son에서 여름을 보냈습니다. 바닷바람은 튜베로즈의 향긋하고 스파이시한 향을 풍깁니다. Do Son은 상쾌함과 포근함 사이를 맴도는 꽃에 대한 기억 - 인도차이나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소중하고 지속적인 추억의 구현입니다.


Top

오렌지 꽃잎, 재스민

Middle

튜베로즈, 핑크 페퍼

Base

머스크

Hidden (Olfactory Accident)

마린 어코드

 


안녕하세요, 소소한리뷰어입니다 :)

오늘은 프랑스의 니치 향수, 딥티크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딥티크 향수 중에서도 가장 최애인 도 손을 가장 먼저 픽해보았습니다

 

이미 너무 유명한 향이기도 하죠!

몇 가지 대표 향수들은 니치 향수인가 싶을 정도로 대중적인 것 같습니다 ;-)

도 손 향수 리뷰를 보면 티슈 향, 향기 나는 휴지.... 방향제 향... 등등

다양한 수식어가 많던데 ㅎㅎ 개인적으로는 그런가? 싶은 느낌이었습니다.

 

딥티크의 창립자 중 한 명이 베트남 하이퐁의 여름 바닷가에서 보낸

어린 시절 기억에서 영감을 받은 향기인데요.

'바닷바람에 실려오는 튜베로즈의 향기'를 구현했다고 합니다.

딥티크에서 말하는 Olfactory Accident (돌발적 향기), 즉 히든 노트에

마린 향을 첨가하면서 이 여름, 바닷바람 향을 완성한 듯합니다.

 

그치만 저는 오히려 시원한 바닷바람보다는 포근함을 느꼈습니다 ㅎㅎ

기존에 접하던 장미향보다는 조금 더 깊고 관능적인 장미향이

재스민, 페퍼 향과 함께 섞여 오리엔탈스러운 향을 만들어내고

머스크 덕분에 오 드 뚜왈렛임에도 은은하고 포근하게 지속됩니다.

 

향 자체가 처음 맡는 것처럼 생경하고 잔향이 너무 좋아서

어떤 향이라고 표현해야 할까 내내 신기해하며 맡았던 것 같습니다.

계절도 여름보다는 봄, 가을에 더 자주 찾게 되는 향이었습니다.

 

오리엔탈 향과 플로럴 머스크 계열 향수를 찾으신다면,

딥티크 향수 특유의 개성을 선호하신다면

다가오는 봄에 도 손 시향을 추천드립니다 =D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향기로운 하루 보내세요 <3

 

 

 

 

* 해당 포스팅의 출처 남김 없는 무단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