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 디 파르마 피코 디 아말피 EDT / 여름날 활력을 불어넣는 우디 시트러스 향수
아말피 섬의 무화과가 전하는 상큼한 자연의 향
아쿠아 디 파르마 피코 디 아말피
(ACQUA DI PARMA FICO di AMALFI) EDT
피코 디 아말피는 활력이 넘치는 향수입니다. 아말피 해안의 장엄한 전망을 느낄 수 있는 피코 디 아말피는 뛰어난 지속력과 활력을 불어넣는 향기를 선사합니다. 이 오 드 뚜왈렛은 베르가못, 레몬, 자몽 및 시더우드의 과일향이 특징입니다. 무화과향과 핑크페퍼, 자스민 꽃잎향이 조화를 이루며 베이스노트로는 무화과나무, 시더우드 및 벤조인의 조화로운 향으로 마무리됩니다.
Top
이탈리안 레몬, 이탈리안 베르가못, 자몽
Middle
무화과, 핑크 페퍼, 재스민 꽃잎
Base
무화과나무, 시더 우드, 벤조인
안녕하세요, 소소한리뷰어입니다 :)
아~주 오랜만에 아쿠아 디 파르마 향수로 돌아왔습니다!
특히 블루 메디떼라네오 라인 소개하다가 포스팅을 멈추는 바람에^^;
계절감을 놓쳐서 한 동안 올리지 못했었는데요 ㅠ_ㅠ
작년 8월에 이어 거의 10개월 만에 ㅎㅎ
아쿠아 디 파르마 블루 라인을 이어서 소개해보겠습니다!
오늘 포스팅할 향수는 블루 라인에서도 대표 격인
피코 디 아말피 오 드 뚜왈렛입니다.
블루 라인의 모든 향수들이
기본적으로 시트러스 계열의 향취를 지니고 있지만
피코 디 아말피가 그중에서 그나마
시트러스 향의 특성이 적은 향수인 듯합니다.
처음 뿌리면 탑노트에서 레몬과 베르가못, 자몽의 향기가
상큼하게 터지고는 아주 빠르게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내 무화과와 재스민의 달콤하고 은은한 향기가 이어집니다.
여기까지 프루티 플로럴 계열이 아닐까 했는데
핑크페퍼와 무화과나무의 쌉싸래하고 스파이시한 향이 돌면서
초록빛이 연상되는 우디향이 긴 잔향으로 남습니다.
아말피 해안의 장엄한 전망을 느끼게 하며
활력을 불어넣는 향기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피코 디 아말피'라는 이름도 '아말피의 무화과'라는
아주 심플한 작명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해안가의 시원하고 활기 넘치는 느낌을
우디 계열과 무화과 향기로 표현했다는 게
신선하면서도 무척 의외였습니다.
그러면서도 표현하고자 하는 이미지가 저에게도 전달되어서
신기해하면서 킁킁거리곤 했습니다 ^,~
블루라인 중에서 저의 가장 최애 향기이도 하며
남편에게 선물했지만 제가 슬쩍 같이 쓰고 있는 향수이기도 합니다 ㅎㅎ
향 자체도 굉장히 중성적이라 남녀 같이 쓰기에도 좋습니다!
점점 더워지고 있는 지금 같은 여름 날씨에
시원하고 상큼한 느낌이 딱 들어맞는 향수가 아닐까 하는데요 :D
오 드 뚜왈렛인 것에 비하면 지속력도 좋고
햇빛 좋고 화창한 날씨와도 잘 어울리는 향기입니다.
특히 무화과 향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과하지 않고 은은하게 퍼지는 무화과 향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좋은 말만 너무 쓰다 보니
유난히 끝맺음이 어려워지는데
관심 있는 분들께서는 꼭 시향이라도 해보시길 추천하며 ㅎㅎ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저는 또 다른 향수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향기로운 하루 보내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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