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희 / 연남동 분위기 좋고 아늑한 와인바 추천
저녁 또는 밤 시간에 분위기 좋게 와인 한 잔!
야외 테라스와 조명이 아름다운 와인바 봄희
안녕하세요, 소소한리뷰어입니다 :)
또다시 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방문해주신 분들 모두 '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뜻하는 바 모두 이루는 한 해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D ♡
오늘은 오랜만에 맛집리뷰를 작성해보려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처음으로 리뷰해보는 와인바! 추천입니다 >_<
바로 카페 겸 와인바로 운영하는 '봄희'입니다.
연남동에 지인 만나러 방문했다가
밥 먹고 2차 장소를 고민하던 중
지인이 자주 가는 단골집을 추천해줘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위치가 조오금 애매해서 주소로 적어드립니다!
봄희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23안길 21
평소 와인바를 찾는 스타일은 아닌지라
별생각 없이 쫄래쫄래 쫓아갔는데
정원 전경부터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_*
예쁜 명패와 초록초록한 느낌 가능한 고즈넉한 야외공간 =)
활짝 열린 정문이 손님들을 더 불러오는 것 같습니다!
가까이 들어가 보니 단독 주택을 개조한 듯한 실내 인테리어와
야외에도 테이블이 비치되어 있어 이 공간까지 다이닝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날씨 좋을 땐 야외에서 즐겨도 좋을 것 같아요

통유리를 통해서 내부 공간도 엿볼 수 있습니다.
아담한 테이블이 두 사람의 거리를 더욱 가깝게 만들어줍니다.
전반적으로 앤티크하고 고풍스러운 소품들이 많이 배치되어 있는 듯했습니다.
이름 모를 꽃이 너무 예뻐서 또 찰칵ㅎㅎ
일행들은 다 들어갔는데 혼자 사진 찍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주로 2인석이 많았는데 저희는 인원이 좀 되어서
가장 안쪽 가장 큰 테이블에 착석했습니다.
와인과 함께 기본 세팅!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 간단한 안주를 시킵니다.
모둠치즈와 감바스 모두 양도 맛도 훌륭합니다!
메뉴판을 찍고 싶었는데 지인이 단골인지라 알아서 척척 시켜버렸습니다 ^_^;
이 날 술을 먹지 않은 저는 논알코올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논알코올 음료도 꽤 맛있어서 두 잔이나 먹었습니다 :p
마시진 않았지만 와인도 열심히 찍어봤습니다 ㅎㅎ
아니 그런데 프레첼이랑 같이 나온 저 똥똥한 프레첼? 은 뭐죠???
이름이 뭔지 모르겠는데 저게 진짜 신세계였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몇 번을 리필해 먹었는지 모르겠네요 ㅠ_ㅠ
찾아보고 따로 구매해서 먹어야겠습니다

또 찍어보는 두 번째 와인.....
사장님께서 이 날 와인들을 추천해 주셨는데
지인들 모두 만족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올리고 보니 음식 사진이나 리뷰보다
입구에서 찍은 사진이 더 많은 것 같네요 ^_^;
술도 마시지 않았음에도 이곳 봄희가 기억에 남았던 건
아늑하고 잔잔한 분위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나이가 들어가면서 ^_ㅠ
홍대나 연남동을 떠올리면 항상 사람이 많고 시끄럽다는 느낌에
찾아가길 꺼리곤 했었는데
이곳에도 이렇게 조용하게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구나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거기에 안주들도 맛있고 와인도 다양하고
사장님도 친절하시니 더할 나위 없겠지요? :-)
이렇게 분위기 좋다고 칭찬을 마구마구 써놨는데
정작 그날 저희가 너무 시끄러웠던 건 아닌가...
포스팅하면서 반성하게 됩니다....

아무튼 다시 연남동을 방문하게 된다면
한 번쯤 또 들려보고 싶은 봄희였습니다.
다음번엔 남편과 둘이서 데이트로 갈까 싶기도 하네요 >_<
연남동에서 간단히 와인 한 잔 기울이고 싶으신 분들께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저녁 7시 이전까지 커피 메뉴를 판매하고
이후로는 주류만 운영한다고 하네요!
커피도 맛있다는 후기들이 많은데 낮에도 방문해봐야겠습니다 =)
오늘의 리뷰도 재밌게 보셨기를 바라며
저는 또 다른 맛집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맛있는 한 끼 하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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