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러브스 조 바이 조 러브스 어 프레그런스 / 조 말론 CBE가 전하는 새로운 향기
조 말론 CBE가 론칭한 새로운 브랜드, 그리고 그녀를 위한 향수
조 러브스 조 바이 조 러브스 어 프레그런스
(JO LOVES JO BY JO LOVES A FRAGRANCE)
지난 25년 동안 저는 여러 가지 이유로 향수를 만들어왔지만 이것은 나 자신을 위해 만들었습니다.
Top
자몽, 비터 오렌지, 라임, 스피어민트
Middle
헤디온, 블랙 페퍼
Base
과이악 우드, 시더우드, 베티버
안녕하세요, 소소한리뷰어입니다 :)
오늘은 새로운 향수 브랜드를 또 한 번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이미 여러 번 리뷰하기도 했던 영국의 대표적인 브랜드 '조 말론'
..의 창립자인 조 말론이 새로 론칭한 브랜드인 '조 러브스'입니다.
처음에는 이 히스토리를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창립자 본인의 이름을 딴 브랜드 '조 말론'은 개인적인 사유로 에스티로더에 매각하고
2011년 새로운 브랜드인 '조 러브스'를 세상에 내놓았다고 하네요!
독특한 그녀만의 시그니처 향기를 만들어냈던 조 말론이기에
그녀의 신규 브랜드 조 러브스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D
조 러브스의 향수 라인인 어 프레그런스 (A Frangrance) 위주로 리뷰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로 조 말론 그녀 자신을 위해 만들었다는
'조 바이 조 러브스' 향수 리뷰입니다.
이름이 자꾸 반복돼서 제목에 썼더니 너무 어지럽네요...^^;
조 바이 조 러브스는 시트러스와 우디향이 청량하게 조합된 향수입니다.
첫 발향에서 자몽의 쌉싸래한 껍질 향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자몽을 비롯한 라임, 오렌지의 상큼한 향기가 시작을 상쾌하게 열어주고
부드럽고 달콤한 느낌으로 이어지는 듯하나 이 향기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베이스를 단단하게 지키고 있는
과이악 우드, 시더우드의 진한 우디 향기가 긴 잔향으로 남습니다.
그렇지만 또 이 우디향이 무겁다기보다는
굉장히 청량하고 시원한 느낌으로 머무릅니다.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큰 과수원... 또는 과일 농장에 서서
시트러스 향기와 풀향기, 나무 향기를 함께 맡는 기분이랄까요?
개인적으로 우디향을 선호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청량한 느낌에 과일향기들과도 조화롭게 어우러져
부담스럽지 않게 손이 가는 향수인 것 같습니다.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중성적인 향기이고
계절적으로는 봄-여름에 추천드리고 싶은 향수입니다 =)
우디향 중에서는 조 말론의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를 가장 좋아하는데
바닷바람이 과일향기로 바뀌긴 했지만ㅎㅎ 결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볍고 상쾌한 우디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조 바이 조 러브스도 사용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오늘의 리뷰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저는 또 다른 조 러브스 향수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향기로운 하루 보내세요 <3
* 해당 포스팅의 출처 남김 없는 무단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