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리뷰

산타 마리아 노벨라 친칸타 오 드 코롱 / 흔하지 않은 세련된 향기 산노벨 최애 향수 추천

소소한리뷰어 2022. 9. 1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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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와 교토의 50주년을 기념하는 우아하고 부드러운 향기

산타 마리아 노벨라 친칸타 오 드 코롱

(Santa Maria Novella CINQUANTA Eau de Cologne)

 

 

쇼라이 정원에서 '쿠폴론'(성당의 돔이라고 불림)과 피렌체의 역사적인 중심지의 일부를 볼 수 있습니다. 상자 표지의 삽화는 화가 Teppei Sasakura가 그린 것으로, 피렌체와 교토가 쌍둥이 도시가 된 지 50주년이 된 것을 상징합니다. 이 기념일을 기념하기 위해 Officina Profumo-Farmaceutica di Santa Maria Novella의 Acqua di colonia Cinquanta가 만들어졌습니다.


Top

가데니아, 오렌지 꽃잎

Middle

녹차, 소프트 우드

Base

앰버, 우디 노트, 화이트 머스크

 


 

안녕하세요, 소소한리뷰어입니다 :)

오랜만에 향수 리뷰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새로운 향수는 프랑스의 역사 깊은 브랜드인 '산타 마리아 노벨라' 입니다 XD

 

산타 마리아 노벨라는 피렌체를 기반으로

1533년 카테리나 데 메디치 공주와 프랑스 앙리 2세의 결혼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최초의 알콜 기반의 향수인 아쿠아 델라 레지나(여왕의 물)를 생산하였습니다.

이후 현재까지 800년 역사를 가지며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프랑스의 대표 향수 브랜드입니다.

 

이미 국내에서도 향수로 매우 유명한 브랜드이지만

산타 마리아 노벨라 향수 중에서도 제 최애인 친칸타를 소개합니다 =)

 

 

친칸타(cinquanta)는 프랑스어로 '50'을 뜻합니다.

향수 설명처럼 피렌체와 교토의 쌍둥이 도시 50주년을 기념하는

그 의미 그대로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산타 마리아 노벨라 향수를 시향하러 갔을 때

프리지아, 엔젤 디 피렌체, 로사, 가데니아 등등

워낙 유명한 향들이 많아서 아는 것들부터 정신없이 찾았는데

그러다 딱 친칸타 향을 맡는 순간 이거다! 싶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첫 발향은 상큼하고 가벼운 플로럴 향기였는데

우디한 시원함이 느껴지더니 이내 부드러운 머스크 향이

은은하면서 깊은 여운을 남겨줍니다.

 

시향한 종이를 가방에 넣어뒀었는데

잔향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결국 다시 가서 구매한 향입니다

역시 예상한 그 향이라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자주 접해본 듯 부담스럽지 않은 향인데 또 흔하지 않은..?

상큼하면서도 우아하고 플로럴+우디+머스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아주 매력적인 향기입니다 :D

 

계절감은 봄-여름에 사용하시기 딱 적절하고

20대보다는 30대 여성분들에게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향기입니다!

 

한 가지 더 흥미로운 점을 설명드리자면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향수 전면에는

브랜드 네임과 로고만 크게 적혀있고

 

이렇게 뒤로 돌리면 향수 이름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사쿠라 테페이가 그렸다는 삽화가 측면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런 것 역시 또 하나의 볼거리인 것 같습니다 :)

 

박스 안에는 이렇게 향수 스프레이로 변경할 수 있도록

별도의 리드가 들어있어 저도 변경해서 사용 중입니다!

마음에 드는 디테일....^_^b

 

이 친칸타를 제주도 면세점에서 구매했었는데요.

제주도에도 면세점이 생겼구나 하면서 신나서 뭐라도 하나 사고 싶어서

눈독 들이면 친칸타를 바로 집어왔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역시 향수는 면세쇼핑이 최고죠!

다들 산타 마리아 노벨라 향수 미리미리 시향해보시고

비행기 타실 기회에 하나쯤 득템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_*

 

오늘의 리뷰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저는 또 다른 향수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향기로운 하루 보내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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