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귤러하우스 / 부산 남포동 국제시장 빈티지 감성이 넘치는 재즈카페

칵테일과 위스키,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페 레귤러하우스 (Regular House)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소소한리뷰어입니다 :)

어제에 이어 부산으로 떠나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카페 리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D

 

부산 국제시장에 위치한 분위기 깡패 카페

레귤러하우스를 소개합니다!

 

평소에 카페 데이트 잘 안 하는 편인데

분위기 좋은 카페에 가보고 싶다고 하더니

남편이 열심히 찾아서 방문한 곳입니다 ㅎㅎ

정말 시장 한 가운데.. 그것도 2층에 있어서

찾기가 좀 어려웠습니다 ^^; 위치 참고해주세요!

 

옷들을 비집고 ㅎㅎ 카페 공간으로 들어서자마자

앤틱한 무드와 특유의 분위기가 벌써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와~ 했습니다.

온통 목재로 둘러싸인 인테리어와 주황빛 조명이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낮에 방문했지만 왠지 저녁이 더 기대되는 공간이었어요 :D

 

레귤러하우스는 12시에 오픈한다고 하는데

저희가 첫 손님인지 아무도 안 계셔서

덕분에 이곳저곳 둘러보며 열심히 구경하고 사진도 찍어보았습니다 >_<

서부영화에나 나올법한 앤티크한 소품들과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재즈 음악 선율이

마치 다른 공간에 와 있는듯한 느낌을 들게 했습니다.

 

남편은 대만족!ㅎㅎ

마음에 드는 자리에 착석하고 커피를 주문해봅니다.

배가 너무 불러서 차마 디저트는 못 시키고 ㅠ_ㅠ

커피는 마셔야겠는데 칵테일 메뉴들이 더 눈에 띄고....

고민고민하다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시그니처 메뉴라는 아이리쉬 위스키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만드는 데 꽤 시간이 걸리는 듯 했습니다.

친절한 사장님의 설명과 함께 등장한

아이리쉬 위스키 커피 따뜻한 버전과 찬 버전!

.........이 때는 몰랐습니다........

이 칵테일이 이렇게 강하다는 것을.......

 

분명 strong 말고 regular 시켰는데

어찌나 알딸딸하던지 @_@

특히 제가 주문한 따뜻한 커피가 정말 정말 위스키 맛이 세게 느껴지더라구요..

금주 다짐하던 중이었는데....

낮술 먹고 취한 듯한 느낌을 강렬하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핫

 

커피+칵테일 조합과 맛은 좋았지만

혹시나 운전하셔야 하는 분이라면

커피보다 칵테일에 가까우므로 피하시길 권고..드립니다....

 

주로 사장님께서 활동(?)하시던 바 공간!

바쁘게 움직이면서도 다정하게 대답해주시고

화장실도 안내해주시고 >_< ㅎㅎ 친절하셨습니다.

손님이 몰릴 때는 혼자 음료 제조하시느라 오래 걸리시는 듯 했는데

실수하지 않고 차분하게 응대하시는 게 대단하시더라구요 =)

 

분위기와 음악에 취해~

정말로 칵테일에 취해~

한참을 앉아 즐기다가

다음 일정을 위해 아쉽게도 일어나보았습니다!

 

가게를 나서는데

올라갈 때는 보이지 않았던 문구가

내려가는 길에 거울과 함께 보이더라구요

There are no serious concerns

which cannot be dealt with a cup of tea.

 

많은 근심을 잠시 내려놓고 힐링하고자 떠나왔던

부산 여행의 모토와 딱 맞아떨어지던

한 문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D

 

이 글을 보고 계신 많은 분들께서도

근심 고민 걱정 떨쳐버리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를 바라며

오늘의 리뷰를 마무리해보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저는 또 다른 맛집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맛있는 한 끼 하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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